한미, 방위비 협상 7차 회의 첫날 종료…수석대표간 집중 논의
17~18일 양일간 진행 계획, 협의 필요시 연장 가능성도
2020-03-18 12:05:56 2020-03-18 12:05:56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우리나라가 올해 부담하게 될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7차 회의의 17일(현지시간) 첫 회의가 종료됐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협상 대표간 회의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17일~18일 양일간 진행되는 분담금 협상의 첫날 협상을 마무리했다.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체결을 위한 이번 7차회의 17일(현지시간) 일정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열린 6차회의 이후 2개월 여 만에 열린 회의로 당초 일정은 18일(현지시간)까지이지만 협의가 필요하다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양국 대표간 회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 대표단은 완전 타결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여의치 않을 경우엔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무급휴직 문제인 '인건비' 문제부터 우선 타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국이 '인건비 우선 타결'에 대해 "포괄적인 SMA를 신속하게 맺는 것을 대단히 손상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주한미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 약 6000여명에 대한 무급휴직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의 무급휴직이 한달을 넘어갈 경우, 이들은 자동 해고 상태가 된다. 이 경우 준비태세에도 지장이 생겨 시급한 해결 과제로 직면해 있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6차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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