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메르스·사스와 비교 불가 비상경제 시국…전례없는 대책 만들어야"
"건강확인서 소지 기업인 예외 입국 방안, 국제기구 표준모델로 논의해야"
2020-03-13 14:25:36 2020-03-13 14:25:36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열린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에서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과 함께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경제·금융 시장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의 비상상황에 준해서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일을 어떻게든 국민의 편에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의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위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거듭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에 참석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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