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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이재명 "종교집회 당분간 자제를"
2020-03-12 16:45:34 2020-03-12 16:45:34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앵커]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도가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는 교회를 대상으로 집회제한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주말을 앞두고 도내 기독교 인사들을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조문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에서 종교집회를 열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주말을 앞두고 기독교계와 만나 예방활동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교회에 집회제한 명령을 내릴 방침이며 이에 대해 기독교계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감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서 집단행사를 할 경우에 행사 참가자에 대한 발열체크, 손소독, 또 마스크 착용, 집회시에 2미터 이상의 거리 유지, 집회 전후 사용시설에 대한 소독 등 조치를 하면 감염위험을 아주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기자]
 
이재명 지사는 최근에도 경기도내 여러 종교인들을 만나 집단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아주 나쁜 사례입니다만, 신천지의 대규모 확산은 역시 집단 종교행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저희가 각별한 요청을 드립니다. 종교집회 자제 또는 연기, 이런 것들을 부탁드리고 의견도 좀 듣고….”
 
[기자]
 
경기도는 우선 이번 주말 예배를 개최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이행하는지 점검하고, 불이행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향후 집회제한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조문식입니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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