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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떠난 그날 다시 만나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2020-03-12 11:06:43 2020-03-12 11:06:4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난 홍콩 배우 장국영 스스로가 가장 애착을 가졌던 걸작 ‘패왕별희’가 다시 개봉한다. 바로 그가 떠났던 그날. 그리고 국내 재개봉에 앞서 영화의 매력을 압축해서 담은 30초 예고편이 12일 공개됐다.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수입: 조이앤시네마)이다.
 
 
제46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첸 카이거 감독의 아름다운 마스터피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공개되는 포스터와 예고편마다 황홀한 비주얼을 뽐내며 많은 영화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최고의 경극 배우로 불리는 ‘두지’와 ‘시투’의 우정, 사랑,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했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앞서 공개된 무빙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본 예비 관객들은 “역시 모든 게 완벽한 마스터피스”(zom***), “큰 화면에서 만날 레슬리, 벌써 떨립니다”(네이버_토**), “심장 부여 잡고 보러 갈게요”(네이버_셀럽***) 등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패왕별희 하나만 바라보고 버티고 있습니다. 함께 해요”(트위터_CA***), “벌써 가슴이 떨리는데, 같이 가서 심장 부여잡으실 분 계시나요”(트위터_oo***), “코로나가 너무 걱정이지만, 이 영화는 극장에서 꼭 봐야 하지 않겠어요?”(트위터_che***)라며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이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장면들로 채워졌다. 극중 경극 배우로 완벽하게 거듭난 장국영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리, 장풍의까지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열연도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강렬한 붉은 색감은 영화 속 매혹적인 미장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올 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에 대한 관람 욕구를 높인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17년 전 장국영이 떠난 그날인 4월 1일 국내에서 다시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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