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인간극장’ 고지현, 갑작스런 장염 응급실 행
‘인간극장’ 김원홍 “산에 온 뒤 가장 역할 강하게 느껴”
2020-03-11 08:29:18 2020-03-11 08:29:1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인간극장에서 딸의 건강을 위해 산으로 이사를 간 20대 부부의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311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는 초보 아빠의 무작정 입산기 3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고지현 씨는 몸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급하게 인근 의료원 응급실로 향한 고지현 씨는 수액까지 맞게 됐다. 김원홍 씨는 딸을 데리고 먼저 응급실을 나왔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같이 온 보호자들의 출입이 힘들다고 한다고 했다. 고지현 씨는 위염, 장염 가능성을 진단을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때마침 고지현 씨의 시어머니가 방문을 했다. 고지현 씨의 상태를 본 시어머니는 안쓰러운 마음에 설거지라도 해주려고 했다. 하지만 김원홍 씨는 그런 도움의 손길을 거절했다. 이후 김원홍 씨는 여기 오고부터는 세 식구 살아가는데 있어서 내가 가장으로서 역할을 조금 더 강하게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원홍 씨는 손수 아내에게 죽을 쒀주고 약을 챙겨주는 등 아내의 건강을 살폈다.
 
김원홍 씨는 산속으로 오면서 해주기로 했던 백숙을 아내 고지현 씨에게 해주기 위해서 준비를 했다. 백숙에 귤을 넣는 모습에 고지현 씨는 신기해했다. 김원홍 씨는 장작불에 한참을 백숙을 끓여 밖에서 아내와 함께 나눠 먹었다.
 
딸 다온이가 먼저 잠들자 김원홍 씨와 고지현 씨는 오랜만에 단 둘이 저녁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은 나중에 다온이가 혼자가 되면 외롭지 않겠냐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김원홍 씨는 둘째를 낳으면 마운틴, 김산으로 하면 되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고지현 씨는 웃음을 지었다.
 
다음 날 김원홍 씨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물탱크에 채워 놓은 물이 얼어버렸다. 이로 인해 물이 전혀 나오지 않자 김원홍 씨는 당황해 했다
 
 
인간극장 김원홍 고지현.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