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였던 일본 노선 3개만 남았다
아시아나, 30년 만에 일본 노선 전면 중단
대한항공, 인천-나리타 남기고 중단
2020-03-09 10:15:37 2020-03-09 10:15:37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 노선이 기존 56개 중 3개만 남고 모두 중단됐다. 일본과 한국이 서로에 대해 입국 제한 조처를 한 데에 따른 결과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노선 3개를 제외한 국내 모든 일본행 항공편이 이날 0시부터 중단됐다. 일본이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허가를 중단하고 '2주 격리' 조처를 하면서 항공사들이 잠정 운항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에 일본항공사들이 운행 중단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달 말일까지 일본 왕복 전체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1990년 일본행 노선을 신설한 뒤 30년 만에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6개 도시로 가는 8개 노선을 보유 중이다.
 
대한항공 또한 이번 달 28일까지 인천~나리타 노선을 제외한 모든 일본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일본 12개 도시로 가는 17개 노선을 보유 중인 대한항공은 단기 출장객과 자유 여행객 수요 감소를 고려해 운항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일본행 하늘길도 대부분 막혔다. 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에어서울 모두 일본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특히 이스타항공과 에어서울은 이번 일본 노선 중단으로 당분간 국내선만 운영하게 됐다. 제주항공이 LCC 중 유일하게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 2개를 남겼다. 나머지 8개 일본 노선은 9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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