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김문수 '자유공화당' 출범…미래통합당에 후보단일화 제안
서청원·김순례 합류…"이번 총선에서 최소 100명 예비후보 등록 계획"
2020-03-03 16:27:10 2020-03-03 16:27:1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조원진 의원이 이끄는 우리공화당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이 3일 합당을 공식 선언하며 자유공화당을 출범했다. 이들은 "문재인정권 심판의 첫 관문은 4·15 총선"이라며 미래통합당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조 의원과 김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당 탄핵에 대해 항거하고 국민들을 못살게 구는 문재인 좌파정권의 폭정에 대해 심판하기 위해 우리는 하나로 모였다"며 "미래통합당에게 제안한다. 자유공화당과 미래통합당의 후보 단일화로 문재인 좌파 독재정권을 퇴진시키자"고 밝혔다.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와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무소속 서청원 의원 등이 3일 오후 국회에서 합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친박계' 맏형으로 불리는 8선의 무소속 서청원 의원도 자유공화당에 상근 고문의 역할로 합류했다. 이날 회견에 동석한 서 의원은 입당 선언문을 통해 "태극기집회에 참여하는 모든 애국보수 세력이 (보수) 통합에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당 김순례 최고위원은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자유공화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김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탈당 등의 계획은 아직 상황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조원진 의원은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자유공화당 합류 의사를 밝힌 통합당 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많은 분과 접촉했고, 통합당 공천결과에 따라 올 수도 있다"며 "불출마 의원 중에서도 몇 분과 얘기하고 있다. 조만간 이분들이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저희는 최소 100명 정도 예비후보를 등록할 것이고, 배수진을 쳤다"며 "공을 통합당에 넘긴 것이니, 통합당이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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