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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월 판매 7141대…전년 비 27% 감소
2020-03-02 15:25:01 2020-03-02 15:25:01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판매 대수가 7141대로 전년 동원보다 27.4%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과 7일간의 생산 중단, 국내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시장 침체 영향이다.
 
G4 렉스턴.사진/쌍용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7% 감소한 5100대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62.7% 줄어든 1103대가 팔렸고 G4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는 11.2%, 36.9% 감소한 720대, 215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2월 248대가 판매됐던 코란도는 1123대가 판매되면서 352.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티볼리 판매는 31.4%,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는 각각 3.1%, 4.6%가 감소했다. G4 렉스턴은 판매량이 34.8% 증가했다.
 
수출은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전년 동월보다 7.3% 늘어난 2041대 판매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올해 1월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토쇼에 참가하는 등 유럽 주요 시장의 지역 모터쇼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수출물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내수는 고객 체험과 서포터스 활동 등 다양한 접점 마케팅과 이벤트를 강화하면서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 19 우려로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판매 물량이 줄었다"며 "판촉 활동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확대로 판매 물량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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