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 …업계 최대 배달 서비스 구축
3월까지 테스트 거쳐 전국 확대 계획
2020-03-02 09:03:07 2020-03-02 09:03:07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CU가 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의 범위를 포털사이트까지 넓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네이버와 플랫폼 통합관리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 간편주문을 통해 구매한 제품을 집 앞까지 가져다 주는 배달 서비스를 3월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문 중계 및 배송은 메쉬코리아의 부릉 OMS에서 맡는다.
 
해당 서비스를 위한 파일럿 점포는 선릉역점, 신림카페점으로, 각각 오피스가, 주택가에 위치한 가맹점 2곳을 선정했다. CU는 3월 한 달간 테스트 운영을 거쳐 상반기 내 전국 3000개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를 계획이다.
 
이용 고객은 별도의 앱을 설치 없이 모바일로 네이버에 접속해 CU를 검색해 반경 1.5km 이내에 있는 점포에서 260여 가지 상품들을 주문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11~23시이며 최소 주문금액은 1만원, 배달료는 3000원이다.
 
서비스 점포 점주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과 동일하게 POS 및 재고 연동 시스템을 결합해 운영을 간편하게 했다. 특히 점포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판로를 더욱 확대해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CU의 배달서비스 전체 매출은 분기별 평균 2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CU와 네이버의 이번 협업이 편의점 배달 서비스의 영역을 넓히고 관련 서비스의 인지도 및 대중화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U는 2010년 업계 최초로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플랫폼 요기요와 제휴한 3세대 배달서비스를 도입해 올 1분기 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전국 5000여 운영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CU는 배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달 배달 전용 1+1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CU의 배달 서비스는 평소보다 약 20% 가량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배달 실적 상위 점포에서는 하루 최대 200건 이상 주문 접수를 받기도 했다.
 
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는 업계 최대 배달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쇼핑 편의는 물론 가맹점의 수익성도 높아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라며 “향후 고객 및 가맹점주들의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서비스 역량을 업그레이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U배달 서비스 이미지. 사지/BGF리테일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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