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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3주간 재택근무 돌입…면세점·홈쇼핑 동참
2020-02-27 16:24:52 2020-02-27 16:24:52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롯데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27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3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팀별로 직원을 3개조로 나눠 3조1교대 형태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2개조가 출근을 하면 1개조는 재택근무를 한다.
 
롯데홈쇼핑은 내달 6일까지 방송 제작을 위한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필수인력을 제외한 임직원들은 자택에서 노트북, 메신저, 유선 등을 활용해 근무하게 된다.
 
롯데면세점도 임직원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면세업계 최초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한 본사 전 직원이 대상이다. 회사 측은 재택근무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롯데케미칼·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도 팀별 인원 파악 등 재택근무 검토에 들어갔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라며 “보건당국의 지침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 조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롯데 CI. 사진/ 롯데그룹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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