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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대구·경북에 1억 규모 위생품 지원
소방관, 장애인 등에 총 위생용품 전달 예정
2020-02-27 09:25:12 2020-02-27 09:25:12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등 총 1억원 규모의 위생용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베이코리아 기업 이미지.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는 대구?경북지역 소방본부와 자가격리 장애인, 장애인 활동지원 대체인력 등에게 위생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가 ‘도움이 절실한 현장에 정확히 필요한 물건을 전달하자’는 기조 아래, 현장에 가장 필요한 물품을 수급해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경북지역 소방본부는 타 지역 인력까지 동원돼 위생용품 물량이 절실히 필요하다. 아울러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100여명의 장애인들이 집단 감염되는 등 재난약자의 피해가 크다. 실제로 대구?경북 지역 사회복지시설이 일제히 휴관한데다, 자가격리된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목욕, 개인위생 등 일상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앞서 이베이코리아는 2017년부터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 후원쇼핑, 나눔쇼핑 기금 등을 통해 소방관을 지원한 바 있다. 국민안전 가치를 실현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방소방본부에 누적 23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장애인, 노인 등 이동약자들에게 대피용 휠체어를 제공했다. 또한 국내 최초 장애용품 전문관인 옥션 ‘케어플러스’를 운영하며 장애용품 스타트업들의 판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위생용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국민이 감염병 사태 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는 만큼 이베이코리아도 가장 필요한 곳에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지원하는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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