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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문 대통령 "상황 나빠져, 모든 수단 동원 즉각 행동"
2020-02-25 16:42:43 2020-02-25 16:42:43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사태로 번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사실상 공식화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즉각 행동에 나서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성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공식화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려내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합니다.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오후 늦게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제는 추경을 편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
추경 규모는 적어도 10조원에서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조원대를 편성한 사스, 11조원대를 편성한 메르스 때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경제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문 대통령]
 
“현장의 기업인, 소상공인, 경제단체들의 목소리가 절박합니다. 상황이 더욱 나빠졌습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경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부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즉각 행동에 나서주기 바랍니다.”
 
[기자]
 
한편 이날 수보회의는 감염병 전문가들을 포함한 의료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전문가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민은 단순히 방역체계의 대상이 아닌 방역체계의 한 축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성휘입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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