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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중
2020-02-20 14:12:06 2020-02-20 14:12:06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경북 포항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을 집중 역학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포항시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에 주소를 두고 직업상 현재 포항시 북구에 일시 거주 중인 신천지 교인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명났다고 밝혔다.
 
A씨는 의심증세가 나타나자 19일 오후 포항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스스로 방문해 검사를 의뢰했고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차 양성확진을 받은 상태다. A씨는 현재 포항의료원 음압격리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방문했다가 17일 발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자 18일 오후 시청 앞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료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A씨가 방문한 시청 앞 이비인후과와 약국을 이날 폐쇄조치하고 해당 건물 전체를 소독한 뒤 이날 오후 2시 완전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 A씨를 진료한 의료진은 현재 자가 격리 조치된 상태다.
 
현재 A씨가 거주하고 있는 북구 아파트와 주변 지역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입주민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개별문답을 실시해 이상 있을 시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A씨의 동거인 1명은 현재 자가 격리조치 했다.
 
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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