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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장애인체전 선수단에 격려 편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코로나19여파로 관심도 떨어져
2020-02-14 17:04:47 2020-02-14 17:37:57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 중인 장애인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편지를 보냈다.
 
14일 청와대는 김 여사가 선수들에게 '희망의 봄이 되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강원도 강릉, 춘천, 평창 등에서 열리고 있다. 현재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7개 종목에서 장애인 선수 500여 명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회식도 치르지 못했으며, 폐회식 행사도 취소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외부 관심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편지를 보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품고 키우고 있는 여러분은 이미 삶이라는 경기의 승리자"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그동안 김정숙 여사는 장애인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현장에서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했다"며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당시 개회식이 끝나고도 청와대로 복귀하지 않고 평창에서 숙식하며 우리나라 선수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했다. 또 2018년, 2019년 2년 연속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식에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소개했다.
 
김정숙 여사 응원 편지 전문. 사진/청와대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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