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5.42포인트(0.24%) 내린 2232.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2250선을 돌파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됐다. 중국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관망세가 짙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됐다는 평가 속에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중국 정부의 통계 변경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옵션 만기일을 맞아 차익 실현 매물도 나왔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65%)와 통신업(0.56%), 전기전자(0.45%) 등이 올랐고 건설업(-1.80%), 운송장비(-1.80%), 의료정밀(-1.03%)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0원(0.28%) 오른 118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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