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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포트폴리오 다변화 강점 부각…목표가'상향'
2020-02-11 08:38:44 2020-02-11 08:38:4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안정적 실적이 예상되며, 고객사의 QD-OLED TV 모멘텀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강점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국내 반도체 고객사의 소재 재고 조정과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LCD 공장 셧다운 영향으로 실적 둔화를 겪는 대부분의 반도체 소재업체들과 달리 한솔케미칼은 '범용 과산화수소', 'QD소재', 'OCA(테이팩스)' 등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객사의 QD-OLED TV 양산이 예상되기 때문에 상반기 중 이에 대한 기대감이 한솔케미칼의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422억원, 영업이익은 290억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과산화수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공장 가동 영향이 반영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QD부문은 수요의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큰 폭의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QD부문은 OLED TV의 판매량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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