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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작년 매출 6조원 돌파…"글로벌 신사업 성장 가시화"(상보)
2020-01-30 08:39:46 2020-01-30 08:39:46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6조5934억원, 710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0% 증가했고, 영업익은 24.7%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6.8% 줄어 39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매출은 1조7874억원, 영업익은 1734억원, 당기순이익은 1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에서 △광고 1718억원 △비즈니스플랫폼 7465억 원 △IT플랫폼 1360억원 △콘텐츠서비스 699억원 △라인(LINE) 및 기타플랫폼 66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광고 부문 매출은 모바일 광고 상품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71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6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성장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 검색 광고의 견고한 성장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 상승한 7465억원,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2조8510억원으로 나타났다. IT플랫폼 부문도 네이버페이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4분기와 연간 매출이 각각 28.9% 증가한 1360억원, 28.6% 증가한 4575억원이다.
 
콘텐츠서비스 매출 역시 웹툰 및 V라이브(V LIVE)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4분기 69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6% 성장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66.6% 증가한 2095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 매출은 4분기 6632억원, 연간 2조4421억원으로 각각 17.3%, 18.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잘 살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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