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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 선임
고객 경험 향상 통한 성장 가속화 전략 추진
2020-01-29 16:40:07 2020-01-29 16:40:07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앤토니 마티네즈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전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사진/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를 이끌게 된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딜리버리 △EOTF(Experience of the Future, 미래형 매장) △디지털 등에 집중하는 사업 전략을 계속 추진한다.
 
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지난 수년간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한국에서 강력한 성장을 거듭해왔다”라며 “우리는 탄탄한 2020년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에게 더욱 집중함으로써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호주 남부지역 총괄 디렉터로 근무하며 300여개 매장 운영, 마케팅, 교육 등을 총괄했다. 또한 80여개 가맹점을 관리하는 업무도 맡아 왔다.
 
앞서 그는 2000년 호주 빅토리아주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시간제 직원인 크루로 맥도날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08년 호주 디킨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멜버른 맥도날드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 호주 남부지역의 레스토랑 개발 총괄 디렉터로 근무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사임한 조주연 대표이사에게 지난 8년간 맥도날드 브랜드를 위해 헌신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점에 감사를 표했다. 또 그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로 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1988년 한국에 첫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래, 현재 400개가 넘는 레스토랑에서 1만5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 △24시간 매장 △딜리버리 △아침메뉴 △미래형 매장 △국내 고객의 입맛에 맞춘 인기 현지 메뉴 등을 론칭하며 한국 시장에서 영역을 넓혔다. 지난 2019년에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국내 첫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부산대학교에 건립하기도 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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