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도 베이징서 신종코로나 대응
현지 금융사 동향도 점검…"아직까지 철수 계획은 없어"
입력 : 2020-01-29 14:58:47 수정 : 2020-01-29 14:58:47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 베이징 사무소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베이징 현지 국내 금융회사들에 대한 동향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29일 "금감원 본사는 베이징 사무소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태에 대한 정보를 계속 교환하고 있다"며 "또 마스크 착용·세정제 구비 등 해외 사무소의 대응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우한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까지 확산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고,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금감원 베이징 사무소의 인원은 총 3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철수할 계획은 없다"며 "베이징 사무소 자체 대응 외에도 현지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회사의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은행권은 중국 법인에 대한 대응체제를 마련 중이다. 최근 하나은행은 중국법인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중국 법인도 위기대응 단계를 격상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해외 점포에 대한 비상점검 회의를 실시하고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사들이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체제를 잘 운영하는지 면밀한 검토에 나섰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들 중 철수하는 곳이 있는지, 바이러스 확진자가 있는지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의 한 음식점 출입문에 '중국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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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

무릎을 탁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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