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재 영입 11호는 방위 산업 전문가 최기일 교수…"방산 비리 용납 않겠다"
방산 전문가 첫 영입 "방위 사업 육성·국방 개혁 2.0 완수…투명한 방위 산업 체계 구축"
입력 : 2020-01-21 12:59:03 수정 : 2020-01-21 12:59:03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4·15 총선을 앞두고 방위 사업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방위 산업 전문가 최기일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겸임 교수를 인재 영입 11호로 발표했다. 영입 3호인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예비역 육군 대장에 이은 두 번째 안보 분야 인사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최 교수에 대해 "방위 산업 분야 전문성 강화 및 방산 비리 근절 방안을 연구해 온 독보적인 방산 전문가"라며 "방위 산업 관련 전문가가 정치권에 영입된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최기일 건국대 방위사업학과 겸임 교수.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충남 천안 출신의 최 교수는 2004년 숭실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학사 장교(43기)로 임관, 2019년 12월까지 현역 육군 소령으로 복무했다. 2016년에는 건국대학교에서 방위 사업학 박사 학위를 취득, 국내 방위 사업학 1호 박사가 됐다.
 
이후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 교수직을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방위사업학과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7년에는 이국종 아주대 교수와 함께 '도전 한국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국내 방위 산업 육성과 국방 개혁 2.0 완수를 위한 길을 걸어가겠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방산 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 투명한 방위 사업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 확립하겠다"고 입당 포부를 밝혔다.
 
그는 "방위 산업은 4차 산업 혁명 시대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 산업이기도 하다"며 "투명한 방위 사업 체계 구축이 내 소명이라 생각하고 모든 지식과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 교수까지 총 11명의 인재를 영입했다. 1호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시작으로 20대 청년 원종건 씨, 김병주 전 한미 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소병철 전 대구고등검찰청 고검장, 소방관 오영환 씨, 홍정민 로스토리 대표, 이용우 카카오 뱅크 대표, 이소영 기후 솔루션 부대표, 세계 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박사, 이탄희 전 판사 등이다.
 
특히 민주당은 척수 장애를 극복한 최 교수, 시각 장애인 어머니를 돌보는 원 씨 등 영입 인재마다 '스펙'보다 '스토리'를 내세우며 여성·청년·전문가 등 다양한 직종·계층을 영입 대상으로 꼽고 있다. 2~3일 간격으로 인재 영입 발표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2월 초까지 경제·문화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사 10여명 가량을 더 발표 할 계획이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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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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