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트리, 30억 투자유치
입력 : 2020-01-21 11:14:27 수정 : 2020-01-21 11:14:27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수퍼트리(SuperTree)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수퍼트리는 NHN, 넷마블, 엔씨소프트, 아이템베이 등 게임업계 잔뼈가 굵은 인물들로 구성된 블록체인 게임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 SBI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2곳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유명 게임 IP 확보, 블록체인 게임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사용하며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 개발 고도화에 집중 활용될 계획이다. 
 
수퍼트리는 글로벌 인기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게임 크립토도저(CryptoDozer)와 도저버드(DozerBird)를 개발했으며, 두 게임은 지난해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되고 미국 SDC19(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이 회사는 블록체인 디앱 게임 개발을 넘어 블록체인 상에서 유저간 아이템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C2C 마켓 플레이스와 실시간 경쟁이 가능한 게임 토너먼트 플랫폼 '플레이댑'을 개발 중이다. 
 
SBI인베스트먼트의 이주혁 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 리플(Ripple)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포르테(Forte, CEO 케빈추)와 게임 산업내 블록체인 도입 가속화를 위한 1억달러(한화 약 116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투자를 지속하는 등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며 "향후 수퍼트리가 개발 중인 디앱게임과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에 대한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퍼트리의 최성원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중인 C2C 마켓 플레이스, 토너먼트등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외 검증을 거쳐 빠른 시일내 상용화 단계에 이르게 할 계획"이라며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게임 업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남다른 실행력으로 산업을 리드하는 글로벌 NO.1 개발사로 성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투자를 결정한 SBI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각각 1986년, 2003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벤처 캐피탈로, 헬스케어, IT, 모바일, B2C, 콘텐츠,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사진=수퍼트리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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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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