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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펀드수익률, 중국이 강세네
‘KB스타다가치성장주적립식주식 1’(국내),4.73% , ‘KODEX China H’(해외), 12.31%
2008-04-28 08:30:00 2011-06-15 18:56:52
중국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국내 주식펀드의 수익률은 3주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5일 기준 일반주식펀드의 주간수익률은 2.34%다. 같은 기간 1.73% 상승한 코스피지수보다 놓은 성과다.  이는 중국관련주에 해당하는 조선. 철강. 등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당주펀드는 1.65%, 중소형주는 1.92%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70%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펀드별로는 중국관련주 펀드의 강세로 KB와 미래에셋 자산운용 펀드들이 대거 주간성과 상위권으로 올라왔으며 이 중  ‘KB스타다가치성장주적립식주식 1’ 이 4.7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성과에서는 ‘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 1C 1’ 펀드가 월간 11.59%로 1위를 차지했다.
 
해외주식펀드도 미국 주요기업의 실적개선과 중국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주식펀드는 한주간 4.98%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중국주식펀드가 8.9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증시는 경기둔화우려 및 은행의 지준율 인상등 악재가 겹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후반 중국정부의 증권거래세 인하 및 증시부양책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지역별 성과로는 일본과 브라질 주식펀드가 각각 1.21%, 1.33% 상승했고 인도펀드도 1.65%의 주산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그 동안 급등했던 금융주 펀드는 같은 기간 0.3%의 손실을 냈고 기초소재섹터도 가격부담에 따른 매도세에 주간 7.34%의 손실을 냈다.
 

해외펀드에서는 HSCEI (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를 추종하는 ETF인 ‘KODEX China H’펀드가 12.31%의 우수한 성과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및 홍콩의 인프라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주식형자(CLASS-C)’이 주간 11.66%로 그 뒤를 이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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