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만난 최태원 "공동체 행복 위한 신선한 자극 달라"
입력 : 2020-01-16 09:37:12 수정 : 2020-01-16 09:37:12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공동체 행복 추구를 위한 신선한 자극을 불어 넣어달라"고 당부했다.
 
16일 SK는 최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신입사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그룹 신입사원 교육-회장과의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과의 대화는 그룹의 경영철학과 비전 등을 신입사원에게 직접 설명해주기 위한 행사로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시작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0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신입사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SK
 
이번 행사는 형식과 내용 모두 기존의 틀을 깼다. 물리적 거리를 좁혀 대화의 문턱을 조금이라도 낮춰보자는 의미로 무대와 객석 간 간격을 2m로 좁혔고 무대는 마당놀이처럼 객석 중앙에 배치했다. 복장도 최 회장과 경영진은 물론이고 신입사원도 정장 대신 간편한 격식 없는 차림을 했다.
 
경영진이 무대에 올라 패널토론을 하던 형식도 선배 구성원이 직장 생활 노하우를 전수하는 '슬기로운 직장생활' 코너로 바꿨다. 무대에 오른 입사 2~10년 차 선배들은 후배들이 조만간 직면할 딜레마 상황을 예시한 뒤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경험담을 진솔하게 조언했다.
 
최 회장은 실시간 SNS, 추첨 등을 통해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대화했다. 질문은 최 회장이 자주 찾는 맛집과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 즐겨보는 유튜브를 비롯해 행복 추구 방법론까지 다양했다.
 
최 회장은 "행복 추구를 위해 여러분이 가진 시간과 돈, 노력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 데이터를 뽑아보고 측정, 디자인하는 게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오늘을 만들어 준 모든 분, 특히 부모님께 반드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ICT위원장,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 이형희 SV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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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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