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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올해 소·부·장 특례보증 3000억원 지원
기업당 최대 30억원…보증 비율 최대 95%까지 상향
2020-01-09 10:36:49 2020-01-09 10:36:49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일본 수출 규제 극복과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 자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우대보증을 한층 강화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영위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3000억원 규모로 소부장 산업의 대외 의존형 산업 구조를 탈피하고, 소부장 기업의 기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소부장 강소기업과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재·부품 업종 영위기업 중 테크-브릿지 활용기업,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 기술사업평가등급 A 이상인 기업이다. 기업별 특성에 맞춰 연구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기보는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 비율은 최대 95%까지 상향하고 보증료는 최대 0.4%p 감면하는 한편 심사 기준도 완화한다. 이 같은 우대조치를 통해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함으로써 소부장 기업의 역량 강화와 기술 자립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소부장 기업의 기술 자립을 위해 특례보증을 통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및 혁신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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