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영입 4호 인사에 '소병철 전 고검장'…"검찰개혁 반드시 완수"
대구고검장·법무연수원장 출신…검찰총장 후보에 오르기도
2020-01-06 07:00:00 2020-01-06 07:00:00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인재영입 4호로 고검장 출신의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를 발표했다. 소 전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 완수를 위해 모든 경륜과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이해표 대표 주재 하에 기자회견을 열고 '영입인재 4호'인 소 전 고검장에 대한 입당을 공식화 했다. 소 전 고검장은 발레리나를 꿈꿨던 40대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 방송 프로그램에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20대 원종건씨,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전 육군대장에 이은 4번째 영입인재다. 
 
그는 지난 2017년 검찰총장 후보 4인 중 한 명으로 추천되기도 했으며, 민주당의 검찰개혁 의지가 담긴 영입이다. 소 전 고검장은 전남 순천 출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사법시험 25회(사법연수원 15기)로 검사에 임관해 법무부 검찰국, 대검찰청 연구관, 법무부 검찰 1·2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특히 그는 "소처럼 일한다"는 말을 꾸준히 들을 정도로 성실하고 묵묵하게 일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주당은 "소 전 고검장은 검찰 퇴직 후 고질적인 전관예우 관행을 끊기 위해 대형로펌의 영입 제안을 일체 거절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아 법조계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소 전 고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인적 행복을 잠시 내려놓고 국민이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자 민주당에 입당한다"며 "정치를 통해서 반드시 이뤄야 할 미완의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한 검찰개혁 방안 '희망을 여는 약속- 변화전략계획'을 수립하는 일에 함께했다며 "그 때 그 미완의 검찰개혁이 아직도 제 가슴에 숙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쫓지 않고 정의를 실천하는 올바른 검사들이 현장을 지키고 있는 한 검찰개혁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는다"며 "선배로서 그들의 사명감을 지켜주고 당당한 검사로 일할 수 있는 희망을 열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해찬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호 인재 소병철 전 고검장의 손을 잡고 환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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