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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전영현 삼성SDI 사장 "창립 50주년…100년 위해 초격차 기술 확보"
2020-01-02 10:00:00 2020-01-02 10:58:4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SDI의 전영현 사장이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를 강조했다.
 
삼성SDI 50주년 기념 엠블럼. 사진/삼성SDI
전 사장은 2일 경기도 용인 기흥 사업장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지난 50년 디스플레이 세계 제패의 영광을 넘어 첨단소재와 에너지 기업의 정상에 서자"고 말했다.
 
이날 전 사장은 '초격차 기술 확보'와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강조하며 "삼성SDI 핵심 역량인 고용량, 고출력 소재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응용한 차세대 신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야 배터리 산업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사장은 "전자재료 사업은 고부가 아이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급성장 중인 전기차와 웨어러블, 첨단소재 시장을 이끌려면 다른 곳이 넘볼 수 없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문화에 대해서는"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 중시 경영과 강한 실행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을 제작했다. 창립 5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50'의 5와 0을 무한대 기호로 형상화해 회사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2일 기흥 사업장에서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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