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국회의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지명한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같은 당 김진표 의원은 "진영 내 어떤 작은 균열도 있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많은 분께서 보내준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균열이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이라며 "저는 언제 어디서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기술혁신형 중소벤처 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여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가장 유력한 총리 후보 였지만 시민단체를 비롯해 진보진영에서 '반개혁적 인물'이라며 반발하고 나서면서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에 대한 반발이 핵심 지지층의 이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 것에 따른 판단으로 보인다.
차기 국무총리에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지명된 가운데 유력 후보였던 김진표 의원은 "당에 작은 균열도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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