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일본 TV세트 업체인 소니가 25일 양사 합작으로 설립된 S-LCD의 8세대 LCD패널 추가 제조라인(8-2라인)을 공동으로 건설하기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총 투자금액은 약 1조 8000억원이며, 월 6만대 생산규모로, 2009년 2분기 양산 목표다.
양사의 공동 투자 합의 내용에 따르면, 현재 7세대와 8세대 아몰퍼스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패널을 제조하고 있는 충청남도 탕정 소재의 S-LCD에서 8세대 아몰퍼스 TFT-LCD패널(기판 사이즈 : 약 2200mm x 2500mm) 제조 라인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또 설비투자 금액은 약 1조 8000억원(약 19억불, 약 2000억엔)이며, 2009년 2분기 양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기판 투입 기준으로 생산능력은 월 6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주요 양산 제품은 50인치 이상 TV용 패널이며 생산제품은 삼성전자와 소니에 절반씩 할당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날 8-2라인의 공동 투자에 합의한 것을 기점으로, 향후 빠른 시일 내에 가동에 들어가 더 큰 확대가 예상되는 대형 LCD TV 시장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대형 LCD 패널의 생산 능력 증강과 함께 안정된 공급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대형 LCD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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