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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4분기 수익성 개선…목표가 상향-하나금투
2019-12-06 08:48:28 2019-12-06 08:48:2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4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상승하면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1% 성장한 149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추운 날씨로 고마진 의류 매출이 오르고 휴일수도 전년보다 하루 더 많아 10~11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6%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면세점 영업이익은 107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3분기 대비 경쟁은 완화되고 있는 반면 매출 성장률은 오히려 높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센트럴시티는 호텔 투숙률이 85%까지 상승해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4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업이익은 212억원, 까사미아 영업손실은 4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온라인 채널 조정이 끝난 가운데 양호한 부동산 시장과, 명품 소비까지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가운데 점포당 매출이 유일하게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명품 매출 비중이 30%로 가장 높은 신세계는 소비패턴 변화에 가장 큰 수혜”라고 강조했다.
 
자료/하나금융투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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