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손학규 분파적 해당행위…끝까지 원내대표 수행"
"손 대표, 추태 정치말고 정계 은퇴해야"
입력 : 2019-12-02 17:16:05 수정 : 2019-12-02 17:16:05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일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와 관련해 "끝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의 윤리위원회가 또다시 황당한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기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이 와중에 국회의원들이 직선으로 선출한 원내대표의 직무를 자기들 멋대로 정지시키겠다는 것인데, 일고의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며 "손 대표가 무슨 주장을 하던 원내대표의 신분에는 아무런 변화도 생기지 않는다. 국회법상 교섭단체의 대표 의원으로써 원내대표의 직무 또한 정지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당시 오 원내대표의 징계와 관련해 "원내대표 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돼 유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긴급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오 원내대표는 "윤리위원회를 동원한 막장정치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손 대표의 분파적 해당행위에 맞서서 끝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국회의원들이 선출한 원내대표를 자리에서 끌어내는 방법은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받아서 제명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른당 의원의 압도적 다수는 오신환이 아니라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바라고 있다"며 "손 대표는 더이상 추태로 정치를 오염시키지 말고 국민과 당원을 위해 즉각 정계에서 은퇴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긴급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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