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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검찰 선택적 수사…공수처 필요성 절감"
"유치원 3법 본회의 상정, 법안 반대하는 사람 없어야"
2019-11-29 10:32:52 2019-11-29 10:32:52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9일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련한 검찰수사에 대해 "공정 수사를 해야 할 검찰이 선택적 수사를 하면서 불공정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 의원은 전원 소환해 수사를 한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은 7개월이 지나도록 기소는 물론이고 나경원 원내대표, 엄용수 전 의원 외에 소환 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나 원내대표 자녀 특혜 사건도 고발이 있는 후 83일이 지난 그제 겨우 두 번째 고발인 조사가 이뤄졌다"면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받을 정도로 날 선 검찰이 한국당만 만나면 유독 녹슨 헌 칼이 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 행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한다"면서 "검찰의 수사는 진실을 밝히는 수사여야지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한 총력 수사여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민생법안들이 상정되는 것과 관련해선 "유치원 3법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1년을 기다린 법안인 만큼 오늘 본회의서 이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 2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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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종북좌파패거리들 수사하면 정치검찰로 몰아가는 나쁜 민주당 DNA를 못 버리는 군 . 반성 많이 하고 너 부터 내려와라

2019-11-29 15:50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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