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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론칭
식품, 생활용품 등 전 카테고리 걸쳐 600여종 프리미엄 PB 선봬
2019-11-28 16:57:47 2019-11-28 16:57:47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PB 브랜드 ‘시그니처’를 공식 론칭한다고 28일 전했다.
 
홈플러스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로고 이미지. 사진/홈플러스
이번에 선보이는 시그니처는 ‘Selected with Pride’라는 슬로건 아래 품질 등을 고려해 엄선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시그니처 로고도 방패 이미지를 활용해 탄탄한 품질과 신뢰를 형상화했다. 
 
스토리텔링도 강화했다. 시그니처 상품 패키지에는 ‘바이어가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필수적으로 기재토록 했다. 단순히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만나도록 돕는 것까지 바이어의 책임이란 취지가 담겼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시그니처를 회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신선식품에서부터 생활용품에 이르는 전 카테고리 PB 상품을 대부분 시그니처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홈플러스는 총 600여종 상품을 시그니처로 구성했다. 생활용품은 세면타월, 리빙박스 등 기본 아이템부터 홈트레이닝 용품에 이르는 폭넓은 상품군을 준비했다. △GMP 인증 공장에서 7단계 정수과정을 거친 ’시그니처 물티슈’(100매/347g/1000원) △150g 중량과 극강의 부드러움을 갖춘 ‘시그니처 소프트 세면타월’(5P/화이트, 블루, 그레이, 혼합/99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식품 분야는 전통 있는 우수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에 집중했다. 옥천식품의 ‘시그니처 참기름/들기름’(160g/각 1만4290원, 9900원)은 40년 경력 착유사가 국산 깨를 3번 씻고 전통저온압착방식으로 만들어 고소한 향을 살렸다. 1962년부터 국내 최초로 골뱅이 통조림을 만들어온 동표와는 ’시그니처 골뱅이’(400g/6990원)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연세우유 전용목장에서 엄격하게 관리한 ‘시그니처 1A우유’(1ℓ/1990원) △2판의 넉넉한 사이즈가 특징인 ‘시그니처 자이언트 한판 불고기’(500g/9990원) △국내산 참숯으로 초벌한 ‘시그니처 직화 모듬 곱창’(175g/6990원)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시그니처 상품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제품 이미지.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이달 28일부터 12월11일까지 2주간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행사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시그니처 상품 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 세계 최대 아웃소싱업체 리앤펑(Li&Fung) 등 자사 만의 독보적인 글로벌소싱 역량을 활용한 특화 상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가장 본질적인 기능에만 집중한 ‘심플러스’, 카테고리 전문성을 특화시킨 ‘몽블랑제’(베이커리), ‘F2F’(의류), ‘일렉트리카’(가전)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맞추며 ‘PB 맛집’의 명성도 이어간다.
 
닐 마피(Neil Maffey) 홈플러스 PBGS본부장(전무)은 “고객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체감 물가’뿐만 아니라 오래 두고 쓸수록 생활의 격을 높여주는 ‘체감 품질’에 집중함으로써 PB 시장에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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