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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이번 주 개각 '윤곽'...'총리 김진표, 법무 추미애' 유력
2019-11-26 16:37:48 2019-11-26 16:37:48
청와대, 이르면 이번 주 법무장관 발표 
차기 법무장관에 추미애, 전해철 등 거론
이낙연 후임에 ‘정책통’ 김진표 유력
진영, 원혜영도 총리 후보자로 거론
12월 개각은 ‘기정사실’…총선 전 교통정리
민주당 ‘총동원령’…개각 규모 확대 가능성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끝나는 이번 주 중 개각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에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석인 법무부장관에는 같은 당 추미애 의원이 유력하다는 전망입니다. 이성휘 기잡니다. 
 
[기자]
 
청와대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공석인 법무부 장관 지명을 시작으로 차기 국무총리 지명 등 중폭 개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판사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가 유력하지만, 전해철 의원과 김오수 법무부 차관 등도 거론됩니다.  
 
'최장수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에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김 의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노무현정부 당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했고 당 원내대표를 지냈습니다. 
 
중도적인 성향의 4선 중진으로 야당과의 관계도 원만해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의원 외에도 같은 4선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5선의 원혜영 의원 등이 총리 후보자로 언급됩니다.
 
12월 개각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총선 출마자 공직자 사퇴 시한이 총선 90일 전인 내년 1월16일까지인 만큼, 12월 중 출마자 교통정리를 끝내고 가자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특히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총동원령’을 내린 민주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의 주요 장차관 급 인사들에게 총선 출마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각 규모는 예상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성휘입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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