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브랜드 마니아 의견 반영 제품 출시
다양한 취향 반영 신제품 선봬…고객 요청에 단종 제품도 재출시
입력 : 2019-11-20 15:45:25 수정 : 2019-11-20 15:45:25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식음료업계가 브랜드 마니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부터) 코카콜라사 ‘코카콜라’, ‘코카콜라 프로즌’, ‘커피 코카콜라’, 오리온 ‘배배’, 오리온 ‘포카칩 구운마늘맛’, ‘포카칩 땡초간장소스맛’, 도미노피자 ‘마이키친 투 토핑 피자’, BBQ ‘뱀파이어 치킨’ 등 제품 이미지. 사진/각 사
 
20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요청에 따라 다양한 취향의 제품을 출시하고, 단종된 제품을 다시 선보이는 경우가 잇따른다.
   
130여년간 판매가 이뤄진 코카콜라는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맛과 유형의 제품을 내놓았다. 코카콜라는 △열량이 0㎉인 코카콜라 제로 △ 차갑게 얼린 코카콜라 프로즌 △커피가 더해진 코카콜라 등 새로운 매력을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코카콜라는 CGV 용산 아이파크몰 등에서 ‘슈퍼 칠드 코크(Super Chilled Coke)’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카콜라 슬러시와 같은 ‘슈퍼 칠드 코크’는 음료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로 존재하다가 외부 충격에 의해 얼음으로 변하게 만드는 ‘과냉각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자판기에서 꺼낸 코카콜라의 뚜껑을 완전히 열었다 닫은 뒤 보틀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면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게 된다. 
 
오리온은 1995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과자 ‘배배’를 7년 만에 재출시했다. ‘배배’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했지만, 2012년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생산을 중단했다. 그러다공식 홈페이지와 SNS, 고객센터 등으로 소비자들의 요청이 빗발치면서 오리온은 재출시를 결정했다. ‘배배’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는 물론,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오리온은 올해 여름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포카칩 구운마늘맛’, ‘포카칩 땡초간장소스맛’ 2종을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한다. 
 
도미노피자는 피자 마니아를 위해 2가지 토핑을 선택해 자신만의 피자를 완성하는 ‘마이키친 투 토핑 피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내맘대로 피자 (마이키친)’ 카테고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도우, 사이즈, 소스 등 선택하고 취향에 따라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가 제안하는 토핑 중 2가지를 선택해서 피자를 만들면, 미디엄 사이즈 기준 1만5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BBQ는 최근 극강의 매운 맛을 선사하는 ‘뱀파이어 치킨’을 출시했다. 다만 기존에 출시되었던 매운 맛의 치킨과 다르게 ‘뱀파이어 치킨’은 매운 맛의 정도가 3단계(1단계 버닝·2단계 블러드·3단계 헬게이트)로 구분돼 취향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3단계 ‘헬게이트’는 스코빌 지수가 1만4000SHU(당사분석치 기준)에 달하며, 매운 것에 열광하는 ‘맵덕’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할 만큼 매운 맛을 자랑한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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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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