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대세 상승, 20주 연속 올라
11월 둘째주 기준 0.09% ↑, 경기 일부 지역 과열 양상
입력 : 2019-11-14 14:44:45 수정 : 2019-11-14 14:44:4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고강도 자금출처조사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표/한국감정원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월 11일 기준)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9%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 중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는 각각 평균 0.07%, 0.11% 올랐다. 마포구(0.10%)는 아현·공덕동 주요단지의 상승세가 주춤했음에도 도화·창천동 등 갬메우기 영향으로 올랐다.
 
용산구(0.09%)는 이촌·도원동 주요단지와 효창·서빙고동 역세권 위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상월곡·하월곡·정릉동 등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0.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축 및 인기 단지 매물 부족현상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구 외곽 및 기축 갬메우기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4구 이외 양천구(0.11%)는 거주선호도 높은 목동신시가지 내 평형 갈아타기와 인근 신축 단지 수요로 올랐다. 동작구(0.11%)는 사당·상도·흑석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여의도 재건축과 양평·당산동 갭메우기로 상승했다.
 
서울의 이같은 상승 분위기는 인천과 경기도 일부 지역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같은기간 부평구(0.37%)는 개발호재(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등)있는 지역 위주로, 서구(0.20%)는 학군·교통 등 주거여건 양호한 마전·청라동 위주로, 연수구(0.17%)는 송도동 위주로 상승세 지속했다.
 
경기(0.10%)는 전주(0.09%)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과천시(0.97%)는 원문·중앙동 준신축 및 재건축 위주로, 안양시 만안구(0.32%)는 석수동 역세권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32%)는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 있는 매탄·이의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전국 기준 아파트값 상승률은 0.06%로 지난주 대비 0.02%p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10%) △지방(0.01%) △5대 광역시(0.09%) △8개도(-0.07%) △세종(0.03)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압구정 한양 4차, 6차 아파트의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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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훈

배운 것보다 배울 것이 더 많아 즐거운 조용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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