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변혁' 대표직 사퇴…새 대표로 오신환 결정
입력 : 2019-11-14 11:19:40 수정 : 2019-11-14 11:19:4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14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는 오신환 원내대표로 결정됐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상회의에서 "변혁의 1막이 끝났다"며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변혁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원내대표가 변혁의 신임대표를 맡아주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저는 오늘부로 물러나고 오 원내대표께 변혁 대표 자리까지 맡은 무거운 짐을 드리게 돼 송구한 마음입니다만, 변혁 잘 이끌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출범시킨 신당기획단과 관련해선 "9월말 변혁을 시작했고,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점에서 100% 공감대를 갖고 15명의 의원들이 변혁을 시작했다"며 "권은희·유의동 의원이 신당기획단 공동단장을 맡았고 오 원내대변인가 만장일치로 변혁 대표를 맡게 됐다. 70년대생이신 세 분이 변혁과 신당기획단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혁의 새 대표를 맡은 오 원내대표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할 때 그려지는 정당의 모습이 젊은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물리적으로는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젊은 기획단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가야 될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또 한 가지는 정책정당으로 반드시 자리매김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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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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