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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3분기 순익 5292억원
부산·경남은행 순익, 전년대비 4.6%·4.2% 하락
2019-10-31 16:27:10 2019-10-31 16:27:1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올해 3분기 5292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393억원) 대비 1.9%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6% 줄어든 7388억원, 매출액은 5.30% 증가한 4조8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54.6% 늘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73%, 8.92%로 작년 3분기보다 0.05%포인트, 0.81%포인트 하락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각각 0.21%포인트, 0.05%포인트 줄어든 13.19%, 9.73%로 조사됐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떨어졌으며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24% 축소된 1626억원으로 나왔다. 이밖에 BNK캐피탈 당기순이익은 594억원, BNK투자증권과 BNK저축은행의 순익은 각각 191억원, 155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3분기 순익에 대해 “판매관리비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309억원) 영향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명형국 BNK금융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비은행, 비이자이익 중심의 실적 개선과 대손비용 감소를 통해 연간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경영계획 달성과 함께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BNK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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