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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마케터 찾습니다"…리멤버 커리어, 인재 프로필 분석 결과 발표
2019-10-30 16:40:56 2019-10-30 16:40:56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최근 기업 인사팀으로부터 이직 제의를 가장 많이 받는 직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마케팅·광고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함앱 '리멤버'를 서비스 중인 드라마앤컴퍼니는 경력직 커리어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통해 채용 제안을 받은 인재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직무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가장 많은 제안을 받았다. 제안받은 사람 가운데 8.5%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다.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이 성장하며 개발 직군 수요가 빠르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마케팅·광고 직군 종사자(7.6%)도 마케팅 기술 고도화로 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자산운용(5.6%), 재무회계(5.4%), 전략기획(5.2%) 등 직군 인재도 기업들로부터 많은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경력연차로 보면 5~9년차(34.2%)에게 가장 많은 제안이 갔다. 다음으로는 기업에서 대리·과장으로 분류되는 10~14년차(25.3%)였다. 사원급인 1~4년차의 비중은 16.1%였고, 간부·임원급인 15년차 이상의 비중은 24.4%였다.
 
스카우트 제안을 많이 받은 인재의 출신학교는 일명 'SKY' 출신이 많았다. 고려대(5.1%), 연세대(4.9%), 서울대(4.4%), 성균관대(3.2%) 순이었다. 해외 대학 출신도 5.9%였다.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 앱에서 프로필만 등록하면 기업 인사담당자나 헤드헌터로부터 맞춤형 채용 제안을 받는 서비스다. 기업 인사팀은 인재를 검색한 뒤 직접 채용 제안을 보낼 수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이 서비스에 현재 4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프로필을 등록했다. 4000여개 기업이 리멤버 커리어를 통해 채용 제안을 보내고 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인재를 선점하려는 기업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며 "리멤버 커리어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앤컴퍼니가 공개한 '리멤버 커리어' 프로필 등록자 분석 결과. 사진/드라마앤컴퍼니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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