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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크건설 3분기 영업익 70억원…전년비 66.4% 감소
2019-10-30 14:56:26 2019-10-30 14:56:26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이테크건설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0억원, 매출 3943억원, 당기순이익 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6.43%, 92.5% 감소한 반면 매출은 8.94% 늘었다. 
 
매출에선 플랜트사업이 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늘었고 토건사업도 833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12.3% 증가했다. 반면 발전에너지 사업은 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5%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76% 증가한 1조2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7%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31% 감소해 31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실적에 관해 안찬규 이테크건설 사장은 “플랜트와 토건 등 건설사업이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발전에너지사업에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함에 따라 전략적으로 보유물량을 판매하지 않아 매출과 이익이 높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안 사장은 “SMP(System Marginal Price·계통한계가격) 가격과 REC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발전에너지사업의 정기점검과 계절적 요인도 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은 분기에도 화공, 바이오 분야의 매출 확대는 이어질 것”이라며 “연초에 잡은 신규수주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테크건설은 올해 매출 1조6000억원, 신규수주 1조9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이테크건설 사옥. 사진/이테크건설
 
이테크건설의 주거 브랜드 더리브 BI. 이미지/이테크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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