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코스닥150 종목변경…"네패스·국일제지 등 주목"
신규편입종목, 한두달 전 매수 유리…실적 함께보는 방법도
입력 : 2019-10-22 01:00:00 수정 : 2019-10-22 01:00:0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닥150 지수의 정기 변경을 앞두고 편·출입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수 편·출입 여부에 따라 수급이 달라지고 주가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 변경 1~2개월 전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란 점에서 지금이 투자전략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코스닥150 지수 변경에서는 16~17개 종목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12~14개 종목이 교체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은 1년에 6월과 12월 두 번 이뤄진다. 12월 편·출입 종목은 5월부터 10월까지의 6개월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이번에는 12월12일에 변경 작업이 실시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기 변경을 2개월 정도 앞둔 현시점이 관련 이벤트를 활용한 투자 적기라고 분석한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12월부터 보면 통계적으로 신규 편입 종목은 변경일 기준 60거래일과 30일 거래일 전 매수, 정기변경 이후까지 보유 시 유리했다"고 말했다.
 
지수에 새로 들어갈 종목을 지금 사서 들고 있으면 신규 편입 시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 등의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신규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규모는 종목별로 적으면 20억원에서 많게는 27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반대로 편출 종목은 자금이 빠져나가게 된다.
 
 
편출 예상 종목을 활용한 전략도 제시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편입 확정 단계에 진입한 시총 상위주 매수 후 보유(Buy&Hold) 전략과 함께 유력 편·출입 종목 간 롱숏 페어 트레이딩 전략이 두드러질 수 있다"며 "신규 편입이 기정사실화 단계인 네패스와 국일제지, 현대바이오, 서진시스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규 편입종목 중 양호한 실적이 돋보이는 기업에 집중하는 방법도 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양호한 이익 증가세를 보이는 종목은 지수 편입 이벤트가 더해지면서 코스닥150 지수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래시스와 에코마케팅, NHN한국사이버결제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엠씨넥스와 오이솔루션, 사람인에이치알도 관련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과거 3년간 영업이익이 우상향하는 동시에 최근 2개 분기 실적이 과거 추세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KB증권은 수급과 펀더멘털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을 조언했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DtC(Days to Cover)가 높거나 펀더멘털이 우수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DtC가 높은면서 펀더멘털 측면에서 관심을 둘만 한 곳은 다나와와 골프존"이라고 설명했다.
 
Days to Cover는 수급 효과를 계량적으로 판단한 지표로 거대대금 대비 매수·매도 수요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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