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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3분기 '깜짝 실적' 기대…목표가 상향-NH투자
2019-10-17 07:48:24 2019-10-17 07:48:24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파라다이스(034230)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2017년 개장한 파라다이스의 국내 최초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사진/뉴시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가보다 164.1% 증가한 28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P-City를 포함한 전체 카지노 매출의 호조가 예상되고 비카지노 부문도 성수기 효과로 적자 폭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합리조트 개장 후 매스 비중 확대로 구조적 성장세가 엿보인다"며 "매스 드롭액 비중 확대는 홀드율에 긍정적이고 매스 매출은 콤프 비용을 수반하지 않는 동시에 비카지노 매출을 발생 시켜 수익성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드롭액은 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고 홀드율은 드롭액 중 카지노가 회수한 금액 비율을 뜻한다. 매스는 VIP를 제외한 일반 고객, 콤프는 카지노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숙박이나 항공권 등의 서비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P-City 매스 드롭액 비중은 16.6%, 전체 홀드율은 13.6%로 2차 시설 개장 전보다 각각 3.1%포인트, 2.7%포인트 상승했다"며 "2차 시설 완전 개장이 올해 2분기 이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스 성장세는 아직 초기 단계로 고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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