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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프로듀스 조작 의혹이 발목…목표가 하향-하나금투
2019-10-04 08:28:25 2019-10-04 08:28:2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조작 의혹'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CJ ENM(035760)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 낮은 2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반등을 못 하고 있다"며 "넷마블 지분 가치 하락과 음악 사업의 노이즈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성장성이나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지만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투표조작 의혹 해소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음악 부문은 의혹만 해소된다면 내년부터 빛날 것"이라며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낸 X1의 투어 시작과 4분기 일본 투어로만 6만명을 모객한 아이즈원, 지난달 시작한 프로듀스 재팬, 빌리프랩 등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헬로비전 매각 절차 마무리도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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