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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선전"…현대차 9월 판매량, 전년비 소폭 감소한 38만대
2019-10-01 15:54:35 2019-10-01 15:54:3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 감소한 38만23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만139대로 전년 9월 대비 4.5%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0.8% 감소한 33만2236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의 경우 세단은 쏘나타가 715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그랜저가 4814대, 아반떼가 4900대 팔려 뒤를 이었다.
 
특히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동월 대비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선전했다. 터보 모델인 '쏘나타 센슈어스'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쏘나타는 연말까지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전년 동월보다 소폭 감소한 약 38만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은 쏘나타 터보 모델. 사진/현대차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가 7813대, 베뉴 3690대, 코나 3636대, 팰리세이드 2241대 등 모두 1만9454대 판 것으로 집계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725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9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496대, G70 1150대, G90 933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총 3579대를 팔았다.
 
해외 시장에서는 선진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도 신흥 시장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쳐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룰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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