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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9월 판매량 선방…전년비 4.4% 감소
2019-10-01 15:54:18 2019-10-01 15:54:1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쌍용자동차가 9월 전년 동월보다 소폭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지난 9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5.4% 감소한 7275대, 수출은 1.9% 줄어든 305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판매량은 4.4% 줄어든 1만325대다. 지난 8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2.3%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9월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하면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증가한 수준이다. 9월 내수와 수출을 합친 판매량은 전월보다 3.1% 소폭 늘었다.
 
쌍용차가 9월 한 달간 전년 동월과 비교해 4.4%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은 코란도. 사진/쌍용차
 
내수에서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 효과가 있었지만 시장 경쟁 심화로 전년과 비교해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까지 감소세를 이어오던 수출은 유럽시장에 코란도 M/T 모델 선적이 본격화되면서 전월 대비 54.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상품성 개선모델 추가 투입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시장수요 위축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코란도 유럽시장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해서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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