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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백두산 하늘길 열려"…대구~옌지 신규취항
2019-09-30 11:02:25 2019-09-30 11:02:2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월 6일부터 대구~옌지 노선을 신규취항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옌지 노선은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오전 7시40분 대구에서 출발해 오전 9시30분 옌지에 도착한다.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인 옌지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백두산 관광을 위한 관문 도시로 꼽힌다.
 
옌지까지 가는 직항 정기편이 없었던 대구공항에 티웨이항공이 신규 취항하면서 대구, 경북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옌지 노선은 국내 관광 수요뿐 아니라 상용, 비즈니스 고객 같은 인바운드 수요도 많아 대구, 경북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이 대구~옌지 노선에 신규취항한다. 사진/티웨이항공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도 푼다. 30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3일까지 2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웹이나 앱에서 진행하며 편도 총액 기준 8만28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취항일인 11월 6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은 옌지 노선과 더불어 10월 13일부터 대구-장자제(장가계) 노선에도 신규 취항하며, 이로써 중국 지역에 칭다오, 원저우, 지난 등 총 6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더불어 지난 5월 운수권을 배분받은 다른 중국 지역 노선도 향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직항노선 취항을 통해 지역의 관광업과 두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중국과 동남아 등 신규 취항과 증편을 꾸준히 이어나가 고객들의 더 큰 여행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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