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울려 퍼진 케이팝 새 가능성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19일 함부르크 '리퍼반 페스티벌'서 한국 뮤지션 쇼케이스
세이수미·레이브릭스·콜드·설 등 4팀 뜨거운 호응
입력 : 2019-09-24 15:37:31 수정 : 2019-09-24 15:37:3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리퍼반 페스티벌'은 매년 국제적으로 새롭고 재능있는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글로벌 음악 마켓이다. 올해 이 행사에는 세이수미, 레이브릭스, 콜드, 설 등 한국에서 주목받는 뮤지션들이 참가, 케이팝의 새 가능성을 뜨겁게 보여줬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 뮤지션들이 쇼케이스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 일환으로 무대에 섰다고 전했다. 현지 관객과 음악관계자 등 총 1000여명이 이들 앞에 몰려 들었다.
 
4팀의 뮤지션은 최근 한국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는 팀이다. 부산 출신 밴드 세이수미는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에 5개 부문 후보로 오른 팀이다. 올해의 모던락 앨범 상과 노래 2관왕을 차지했고 최근 영국 댐나블리와 계약해 해외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콘진원 ‘2019년 해외 투어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밴드는 최근 유럽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 콘진원은 "이날 세이수미의 무대에는 객석 정원이 초과해 계단에 길게 줄 서 음악을 듣는 진 풍경도 펼쳐졌다"며 "공연으로 호응과 음악관계자들의 러브콜도 쇄도했다"고 했다.
 
R&B 싱어송라이터 콜드의 공연에선 '콜드 사랑해'란 한국 응원 문구를 치켜든 팬들이 몰려 들었다. '2017년 K-루키즈' 최우수상 수상의 레이브릭스와 지난해‘EBS 헬로루키 with KOCCA’에서 우수상을 거머쥔 설 역시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이번 '코리아 스포트라이트'에는 세계적인 음원 유통사 오차드의 설립자이자 프로듀서 리차드 고테러가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고테러는 "이번 무대를 보며 음원 유통 계약과 프로듀싱 등 함께 작업하고 싶은 수준 높은 팀들이 있었다"고 호평했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올해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GE), 독일 리퍼반 페스티벌 총 세 곳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전년도 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관객 수와 네트워킹 참가자들이 몰려들었다"고 콘진원은 전했다.
 
정경미 콘진원 대중문화본부장은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개최를 통해 확인한 가능성에 힘입어 케이팝의 다양한 장르가 세계 무대에서 고루 사랑받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독일 함부르크 리퍼반 페스티벌 2019에서 한국어 응원 문구를 들고 ‘Colde(콜드)’ 공연을 관람하는 현지 팬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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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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