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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훈 케이뱅크 행장 "연내 증자 목표"
시중은행장, 금감원장과 금융현안 논의
2019-09-23 20:50:14 2019-09-23 20:50:1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연내 증자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심 행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감원장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증자는 주주들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라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고있다”고 전했다.
 
연임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 하는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당초 심 행장은 이날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본확충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경영진이 교체될 경우 은행 안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심 행장과 정운기 부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제외한 국내 15개 은행권 수장이 참석했으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산업 등 금융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금융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으며, 허인 국민은행장 역시 “금융 전반의 문제 등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았다. (맨 아랫줄 왼쪽부터) 임용택 전북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가운데줄 왼쪽부터) 황윤철 경남은행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허인 국민은행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맨 윗줄 왼쪽부터) 심성훈 케이뱅크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용우 한국카카오은행 대표, 강승중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사진/은행연합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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