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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쳐스 인수…"영화 제작 사업 확장"
2019-09-17 17:34:38 2019-09-17 17:34:3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M은 영화사 월광과 사나이픽쳐스의 지분을 인수해 두 회사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월광 지분 41%, 사나이픽쳐스의 81%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월광은 '군도:민란의 시대', '공작' 등을 제작한 윤종빈 감독과 프로듀서 출신의 국수란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다. '검사외전', '보안관' 등 작품을 제작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사나이픽쳐스는 '신세계', '무뢰한' 등 작품을 제작한 영화제작사다.
 
카카오M은 이번 인수를 통해 TV드라마, 디지털 숏폼 콘텐츠에 이어 영화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월광과 사나이픽쳐스가 축적한 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확보해 카카오M 영상 콘텐츠 전반의 제작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아울러 두 제작사가 보유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카카오M의 130여 한류 배우들의 시너지를 더해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카카오M 관계자는 "각 회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선 과감한 시도를 통해 카카오M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M은 영화사 월광과 사나이픽쳐스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사진/카카오M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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