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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미얀마 중앙은행과 금융감독 협력 논의
유광열 수석부원장, 국내 금융사 현지 진출 지원 요청
2019-09-10 13:10:44 2019-09-10 13:10:44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감독원이 미얀마 중앙은행과 금융감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신용평가, 자금세탁방지 사이버 보안, 지급결제 등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10일 금감원은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미얀마 중앙은행을 방문해 보보응에 부총재를 면담했다고 밝혔다. 국내은행과 여전사의 현지진출과 관련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미얀마는 올해 안에 외자계 금융회사의 유치를 통해 은행업 3차개방을 마무리하고 2020년부터는 영업을 개시할 방침이다. 
 
이에 금감원은 국내은행과 여전사의 현지 법인설립과 관련해 협조를 공식요청했다. 특히 유광열 수석과 보보응에 부총재는 신용평가, 자금세탁방지, 사이버 보안, 지급결제 등 핀테크 관련 경험을 공유했다. 은행·비은행 감독제도 협력을 위한 양자간 MOU체결도 추진했다.
 
이날 유광열 수석은 보험증권감독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마웅마웅원 기획재정부 차관과 면담해 위기관리능력과 보험감독 노하우를 공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신남방 외교정책 추진에 맞춰 신남방 국가 감독당국과 협력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현지에 진출하고자 하는 금융회사를 위한 유리한 환경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금감원 유광열 수석 부원장이 미얀마 중앙은행 부총재와 감독방향을 논의했다. 사진/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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