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펀드' 관련주 상상인인더스트리, 거래재개 후 급락
2019-09-06 16:59:31 2019-09-06 16:59:3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상상인(038540)더스트리가 거래재개 첫날 하한선 가까이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상상인더스트리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의 운용사와 거래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상인더스트리는 전일보다 1330원(28.91%) 떨어진 3270원에 장마감했다. 이날 오전 한때 322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내기도 했다. 조 후보자와 관련된 사모펀드와 연관된 상상인증권(001290)도 180원(9.23%) 떨어진 17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상인더스트리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상인더스트리의 주권은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상상인더스트리는 선박용 크레인 등 선박구성부분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조선기자재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상상인더스트리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에 담보대출을 해준 관계사로 지목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상인더스트리와 상상인증권은 비상장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함께 상상인그룹의 계열사다.
 
코링크PE는 지난달 20일 보유하던 더블유에프엠 주식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했다. 채권자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같은달 28일 담보주식중 63만여주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코링크PE의 더블유에프엠 지분은 4.28%에서 1.81%로 줄었다. 더블유에프엠 최대주주도 종전 '코링크PE외 1인'에서 '우국환 전 더블유에프엠 대표 외 5인'으로 변경됐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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